코가 막혔을 때 숨을 쉬기가 어려웠던 경험은 한번씩 있을것이다.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고 계속 꽉 막힌게 답답하기도 하다.
코가 막히는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코감기가 걸렸을 경우도 있고 비중격만곡증일 경우도 있다.

다소 생소한 질환인 비중격만곡증은 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코 중앙에 있어서 콧구멍을 둘로 구분하는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상태이다.
이 부분이 휘어지게 되면 콧살이 부으면서 코막힘이 나타나는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긴다.
매우 근본적인 부분으로 봐야하는 이유가 비중격이 휘어짐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비중격이 만곡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코가 막히면서 숨을 쉬기 어려워져서 입으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입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하면 구강의 변형이 올 수 있고 목 안이 마르게 되어서 편도선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두통까지 동반되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의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휘어진 비중격을 제거하고 교정해주는 정식수술명칭으로는 “비중격교정술”이라고 한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맨먼저 비중격이 얼마나 휘어져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이비인후과에서는 CT사진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이를 통해서 비중격과 하비갑개가 부어있는지 부비동에 농이 차 있는지의 여부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대략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며 국소마취로 진행한다.
수술 후 이틀정도는 지혈을 하기 위해서 솜을 넣어두고 있어야 하고
코 점막이 약해져 있기 떄문에 코 세척을 꾸준히 해주고 통원치료도 주기적으로 받아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