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술이든지 수술을 잘 마쳤다고 해서 끝난것이 아니다!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농증 수술도 예외는 아니다.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노란 콧물이 나오는 증상이다.
부비동은 우리 얼굴에 빈 공간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급성부비동염의 경우는 감기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1~2주 정도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축농증 수술을 해야하는 만성부비동염의 경우는
장기간 코가 막히는 증상과 노란콧물, 후비루증상을 겪는다.
이는 코 안에 비중격이 휘어져 있어서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때문에 만성축농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중격만곡증수술과 병행해줘야 완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으로 부비동의 농을 제거해주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점막이 많이 약해져 있고 노폐물이 많이 남아있을 수 있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주기적으로 세척해주어야 한다.
수술 직후 바로 코가 시원하게 뚫리지 않는것은 수술 후 노폐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꾸준한 세척이 중요하다.

또한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코를 풀면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육체적, 정신적인 활동도 당분간 삼가해야한다.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건강한 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