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수술 이비인후과에서 하기

꽃가루가 본격적으로 날리게 될 것이고, 환절기 뺨칠 정도로 온도가 오락가락하는 요즘 코막힘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감기에 걸려서 일시적으로 찾아온 코막힘은 약물치료로 손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래되어 만성으로 굳어져버린 것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코가 막히는 것은 코 내부에 이물질이 가득 생긴 경우도 있지만 코 내부의 콧살이 부어올라 콧구멍을 원천적으로 막는 경우가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를 주목해야 하는데 이는 코 내부로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우리 몸 스스로 방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되면 만성 코막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이 경우 비염 진단을 통상적으로 내리게 되는데 만성일 경우에는 코막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염수술이기도 하다.

비염수술은 부어오른 콧살을 없애는 것인데 예전에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부어오른 콧살을 잘라냈는데 절단면의 기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레이저 대신 고주파 기기로 수술을 하는데 부어오른 살의 부피를 줄여주기 때문에 수술 범위도 좁고 그로 인해 출혈도 적다. 물론 수술 부위의 기능 역시 저하되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염수술 역시 재발에 대한 소문이 많아 수술을 꺼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비염수술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말리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거꾸로 수술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 이유는 바로 비중격만곡증이다.

비중격만곡증은 코 안의 연골이 휘어진 것이다. 연골이 휜 것을 단순히 지켜볼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이로 인해 생기는 것이 비염이나 축농증이기 때문이고 이 두 가지 질병 모두 코막힘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중격만곡증수술은 코막힘 수술의 가장 근원적인 치료가 되는 것이다. 비용적으로 걱정이 될 수 있을텐데 코의 질환 수술은 보험으로 처리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병원 내 보험을 상담하는 분과 상담을 하시면 금액적인 부분은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