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 원인 두 가지
우리나라 사람들 절반 이상이 앓는다는 코 질환인 비중격만곡증.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 중 비염과 함께 가장 많이
수술받는 종목 역시 비중격만곡증인데요.
이게 무슨 질환이고,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하면
우리 코를 나누고 있는 코 중앙에 있는 연골인데,
이런 연골이 휘어진 것을 한자어 “만곡”을 써서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코를 통한 호흡에 차질이 생겨서
내부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여러 문제가 나타나며
비염이나 코막힘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중격이 휘는 이유가 뭐길래
국민 절반이 이 증상을 앓고 있을까요?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겠지만, 비중격만곡증 역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유전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부모님의 신체 특성을 물려받는 경우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의 미세한 충격,
혹은 출산과정에서의 코에 받는 충격으로 비중격이 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코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가만 보시면 우리 신체 중 코처럼 돌출된 부위도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밖으로 튀어져 나와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노출이 많게 됩니다.
그럼 노출위험이 많으니 뼈나 기타 보호 장치가 있을까요?
보통 정강이나 갈비뼈 등
보호가 필요한 부위엔 단단한 뼈로 신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의 경우는
변형이 쉽게 일어나는 연골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금의 충격에도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충격에 노출도 많이 되었으면서
또 충격에 약하다면 당연히
코 모양의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비중격이 휘거나 코가 휘어서
휜코와 같은 코 성형을 많이 하는 것이고,
여성보다 활동성이 강한 남자들이 코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유전적인 이유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환경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평생 코 보호에만 신경 쓸 수 없기에
만약 코 변형이 일어나면
빨리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서 코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을
습관화하여 건강하고 멋진 코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수많은 사람이 앓는 질환이기 때문에
간단한 기초 지식은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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