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날씨 재채기가 늘어났다면 비염?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이 오고 있다.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보면 콧물이 나거나 재채기가 나오곤 한다.
코 점막을 찬바람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콧물이 많이 나거나 재채기를 너무 많이 한다면 비염을 의심한다.
비염은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비염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가 되며 기간 또한 짧다.

반면에 만성비염은 장기간 비염증상이 지속되며 급성비염을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넘어간다.
6개월이상 비염증상이 지속되었을 경우 만성비염이라고 구분하며, 치료방법도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원인으로는 알레르기와 비중격 연골이 휜 것으로 인한 비염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데,
비중격 연골이 휨으로 인한 비염은 수술로써 치료가 가능하다.
비중격교정과 비염을 같이 수술하는 방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원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알레르기는 체질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배제하는 것이다.

이렇게 비염이란 질환 하나에도 다른 원인이 많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한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