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수술에 대한 두려움 못지 않게 마취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계신데요!

오늘 그 궁금증과 두려움에 대해 완벽하게 알고 가는 건 어떨까요?

국소마취(local anesthesia)

많은 분들이 부분마취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국소마취입니다.

이 국소마취는 몸의 일부분을 마취시키는 방법으로 크게 국소마취와 부분마취가 있습니다. 리도카인 등의 주사약을 이용해서 수술 할 부분만 마취하는 방법입니다. 사용이 간단하고 마취가 빠르지만 말초신경만 마취시키기 때문에 정신은 또렷합니다.

부위마취(regional anesthesia)  
몸의 일부분을 마취시키는 방법으로 크게 척추마취와 경막외마취가 있습니다.
척수를 마취시키는 방법이라는 점이 동일하지만 주사를 놓는 부위는 다릅니다.
척추마취는 마취부위 아래쪽 전부가 마취되고 경막외마취는 특정 부위만 마취됩니다.
부위마취 역시 마취 중 정신은 뚜렷하며 주로 하반신 마취나 허벅지, 종아리 뒤쪽 마취에 쓰입니다.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마취가스 등을 이용하여 전신을 마취하는 방법입니다.
신경은 물론이고 뇌까지 전부 마취가 되기 때문에 마취 중에 통증을 느낄 수도 없고
의식도 없으며 호흡도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연결해야 합니다.
이 경우로 인해 마취에 대해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끼는 것 같은데,
물론 이비인후과적인 수술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마취 방법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수면마취
전신마취와 비슷한 것 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마취는 아니며 수면진정이라고 부릅니다.
진정제등을 이용하여 환자를 잠든 것처럼 만들어 주는 것이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프로포폴 등이나 미다졸람이 여기에 사용됩니다.
수면마취의 경우에는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닌 약한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마취이며
간단한 수술 쌍꺼풀이나 코성형, 코수술을 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자, 이제 마취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셨나요?